브니엘예고 학생 3명 투신 사망 사건, 유서에 담긴 진실은?

 

2025년 6월 12일,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브니엘예술고등학교 2학년 학생 3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예술고 교육 구조와 강사와의 갈등 문제, 그리고 학생 정신 건강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경위

• 일시: 2025년 6월 21일 새벽 1시 39분경
• 장소: 부산 해운대구 좌동 소재 고층 아파트 옥상
• 발견 경위: 전날 밤 11시 40분경, 세 학생이 아파트로 함께 들어가 옥상으로 올라간 모습이 CCTV에 포착됨
• 신고: 0시 15분경 가족이 ‘미귀가 신고’를 했고, 약 1시간 24분 후 학생들은 화단에서 발견됨
• 사망: 2시 11분경 병원 이송 후 모두 사망 판정

학생들은 평소 친한 친구 사이였으며, 브니엘예고 2학년 동급생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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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내용과 심리 상태

현장에서 두 명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고, 나머지 한 명은 휴대폰에 유서를 남겼습니다.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정말 힘들다”
• “미안하다”
• “고맙다”
•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유서에서는 가정 문제나 학교폭력 등의 직접적인 외부 요인 언급은 없었으며, 대신 학업 스트레스, 진로 부담 등에 대한 고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로 미루어 학생들이 정서적 압박과 심리적 불안을 지속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사와의 갈등 정황

사건 발생 이전, 해당 학생들은 2025년 3월 새로 부임한 전공 강사와의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자습 요청을 하자 강사가 “그런 식으로 할 거면 하지 말라”고 혼냈다는 진술
• 일부 학부모는 강사의 수업 방식 및 태도에 문제 제기를 하기도 함
• 해당 강사 외에도, 같은 해 초에 전공 강사 14명 중 11명이 교체되는 내부적 혼란이 있었음

학교 측의 대응이나 내부 소통 구조의 미비가 학생들의 고립감을 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수사 및 대응 조치

이번 사건 이후 경찰과 교육청, 학교 재단 모두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다양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경찰 수사 상황

• 부검 진행 중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KNFS)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외부 개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 휴대폰 자료·CCTV 분석
  세 학생의 휴대폰에는 유서 외에도 문자, 음성, 영상 파일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CCTV를 통해 아파트 진입 및 옥상 이동 장면도 확인되었습니다.
• 강사와의 갈등 관련 진술 수집
  학생과 학부모가 언급한 강사와의 갈등 정황에 대해 관계자 면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학부모는 법적 대응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신고 대응 적절성 확인 중
  미귀가 신고부터 학생 발견까지 약 1시간 24분이 소요된 가운데, 경찰은 당시 신고 접수 및 조치 과정의 적절성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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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및 재단 대응

• 부산시교육청 특별 감사 착수
  교육청은 사건 직후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전공 강사 배치, 교내 민원 처리,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특별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최근 3년간의 운영 자료와 민원 기록도 함께 수집되고 있습니다.
• 공동대책반 구성
  교육청, 경찰, 심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동대책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재단 이사진 전원 사퇴
  브니엘예고를 운영하는 정선학원 관선이사들은 사건 다음 날 전원 사퇴를 선언했고, 교육청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와 협력해 새 이사진 구성과 학교 운영 구조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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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브니엘예고 학생들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나요?

A. 학생들이 남긴 유서에는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부담에 대한 고충이 담겨 있었으며, 학교 측과의 갈등 정황도 일부 드러났습니다. 직접적인 학교폭력이나 가정 문제 언급은 없었으나, 정서적 압박과 내부 구조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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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사망한 학생들은 어떤 관계였나요?

A. 세 학생 모두 브니엘예고 2학년 동급생으로, 평소 친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일에도 함께 이동한 모습이 CCTV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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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강사와의 갈등은 어떤 내용인가요?

A. 2025년 3월 부임한 전공 강사와 수업 방식, 태도, 언행 등에서 마찰이 있었다는 진술이 다수 확보되었습니다. 특히 자습 요청에 대한 강사의 거부·질책 사례가 문제로 지적됐고, 일부 학부모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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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학교나 교육청에서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요?

A. 부산시교육청은 즉각 특별감사 및 공동대책반을 구성했고, 해당 학교를 운영하는 재단(정선학원)은 이사진 전원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학교 운영 전면 재정비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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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경찰 수사는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A.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유서 외 문자·영상·음성 파일 등도 정밀 분석 중입니다. 외부 개입 정황은 없으며, 강사와의 갈등 등 심리적 요인 중심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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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앞으로 어떤 제도적 변화가 예상되나요?

A.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예술고의 실기 위주 평가 방식, 강사 중심 교육 구조, 심리 상담 체계 미비 등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교육청은 구조 개선 및 정신건강 지원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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